25일 오후 7시 30분, 고성오광대 전수회관서 ‘하얀눈썹 호랑이’선보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고성오광대 전수회관에서 2014년 두 번째 상설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 그 새로운 변화, 이제 뮤지컬이다‘라는 주제로 2013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동청소년부분 최고 작품상, ’아시테지상‘을 수상한 ’하얀눈썹 호랑이‘를 선보인다.
‘하얀눈썹 호랑이’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극단 ‘타루’가 공연과 연극 놀이로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하얀 눈썹을 휘날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천살 먹은 호랑이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소리꾼들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7월 30일 예정된 세 번째 공연은 공룡나라 축제 개막식 관계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7월 29일 개최하며 ‘국악 관현악, 맥박으로 다가오다’라는 주제로 신풀이, 즉흥무, 영화음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