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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김새 큰 신명’ 2014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 시작!
기사입력 : 2014-07-03 오후 02:53:18

매년 이맘 때 쯤이면 고성은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 차 신명이 넘치는 말 그대로 춤의 고을 고성이 된다. 바로 2014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 때문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고성오광대보존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배김새 큰 신명’ 2014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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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움터는 201477일부터 89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1기 성신여대, 중앙대, 대구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여대, 고려대 학생들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성균관대, 동아대, 세한대 등 전국의 대학생들과 철성중·고등학교, 신반고등학교, 마산제일여고 등의 청소년, 일반인등 총 400여명의 전수신청자가 입소를 기다리고 있다.

 

고성오광대 탈놀이캠프의 프로그램은 매 주 월화요일은 고성오광대탈놀이 예능보유자인 이윤석에게 직접 고성오광대의 기본무를 배우고 수목요일은 각 과장의 전수조교들에게 과장별 춤을 배운다.

 

또한 금요일은 배운 춤사위를 정리하며 각 과장별 구성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매일 오후 꽹과리와 장구등 고성오광대 탈놀이 반주에 필요한 악기도 배운다.

 

한편 2014년 여름부터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수요일 오후에 고성오광대 공연 의상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으로서 전수생들이 고성오광대 의상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을 제대로 입는 방법을 익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 외에도 민요, 문화특강, 전통체험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더운 여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수박 썰어 먹으며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자리까지 최고의 탈놀이 캠프답게 알차게 구성돼 있다.

 

마지막 토요일은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춤사위와 각 과장별 구성을 고성오광대 선생들과 관람객 앞에서 학생들이 탈을 쓰고 직접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 토요일 발표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경험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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