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는 16일 오후, 고성소방서 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상황과 같은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매분기 마다 실시하는 훈련으로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난상황 시 신속히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각 운영요원별 단계적 절차에 따른 임무수행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향후 대형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지휘·통제역량 강화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고성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 발생에 따른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이라는 가상 훈련 메시지를 부여한 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재난상황에 대한 인명구조, 화재진압을 실시하고 단계별 조치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실제와 같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진행했다.

이재순 고성소방서장은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국내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한 바 각종 재난 발생 시에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자의 임무를 숙지해 각종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