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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제20회 통계의 날을 맞이하여
기사입력 : 2014-08-29 오전 09:42:27

사무소장 사진
▲ 동남지방통계청 통영사무소 김종식 소장
우리는 어떤 계획을 수립할 때 과거자료를 찾게 되고 찾는 자료가 없게 되면 추측이나 감으로 수치를 활용함으로써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급격한 경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의성 있는 자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통계청에서는 이러한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56종의 통계조사를 생산함으로써 정부부처의 각종 정책수립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자료는 조사대상처 응답자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응답자로서는 조사관의 수시방문이나 전화 질의로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닐 것이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때나 가족과 긴히 할 얘기도 제때에 나누지 못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우리 통계조사 직원들도 복잡한 사회변화로 인해 통계조사에 불응하는 가구나 사업체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하고 또 심한 욕설이나 정부비방을 온 몸으로 맞으며 표본가구를 찾아 설득한다. 심한 스트레스로 잠을 잘 못자는 것은 부지기수. 급기야 통계교육원에서는 스트레스 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을 정도다.

 

매년 91일은 통계의 날이다.

 

올해는 20회로 벌써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세월이다. 이렇게 정부에서 통계의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는 것은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통계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국민의 협조를 증진시키고자 함이다. 이날은 많은 통계관련 종사자나 응답자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리고자 여러 가지 행사도 곁들여 실시하게 된다. 이중에는 통계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143점이나 들어있다.

 

우리 통영사무소에서도 통계의 날 행사로 통계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표본가구 10가구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기념품증정을 할 예정이며, 직원 43명 모두 동피랑 벽화마을 그림 감상과 영화관람 등 통계의 날을 조용히 기리기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하게 된다.

 

앞으로도 급변하고 다양한 사회변화에 따라 통계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에 대응해 우리통영사무소 직원들은 응답자와 한 가족처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답자 불편을 덜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응답자들께서도 통계조사는 개인의 사생활과 기업의 영업 비밀을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장됨을 잘 알아주시고 우리 조사 직원들의 조사대상처 방문 시 반갑게 맞아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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