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다문화가족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로 화합의 장 마련
고성군(군수 하학열)이 주최하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임)가 주관한 2014년 다문화가족 어울마당 행사가 27일 10시,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다문화가족, 멘토(결연 친정어머니),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다문화여성의 필리핀 남부 전통춤과 중국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멘토와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이 멘토 등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한마음 파도타기, 풍선 터트리기, 지네발 릴레이 등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한 목소리로 응원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한 때를 보냈다.
백순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상생하는 화합의 고성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평소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나 어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과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멘토‧멘티 결연, 한글교육, 문화체험,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과 각종 가족지원 사업 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