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민자 50여 명 대상" 3월부터 12월 초까지 주 2회 운영
- 수준별 생활언어 교육으로 다문화여성 한국생활 적응 도와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16일 오전"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결혼이민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고성군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종강식을 개최했다.
수준별 생활언어 교육으로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된 한국어 교실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단계로 나눠 주 2회 운영됐다.
이날 종강식은 1년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눈높이에 맞춰 한국어를 가르쳐 준 선생님에 대한 깊은 사랑이 담긴 수강생의 감사 편지 낭독과 선생님의 따뜻한 소감이 담긴 답사 낭독 등으로 소박하게 진행됐다.
특히"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정욱 센터장(행복나눔과장)은 지난달 24일에 개최된 고성군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에게 기념액자를 일일이 전달하며 추억을 선물했다.
송정욱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는 여러분이 대견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엄마가 되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상리면 거주하는 탓씨나(캄보디아)씨는 “날씨가 추워져 센터에 공부하러 오기가 힘들었지만 학교에 나오면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도 잘 키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실" 가족통합교육" 자긍심향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673-1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