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번째 문미숙씨 등 3명, 푸짐한 기념선물 안겨
3일 거제 외도를 찾은 관람객이 천만 명을 돌파했다.
1995년 4월 25일 외도해상농원을 개원한지 12년 만이다.
(주)외도보타니아(사장 최호숙)는 3일 오전 김한겸 거제시장과 회사 임직원,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식을 갖고 천만 번째 입장객 등 행운을 차지한 3명의 주인공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 좌로부터 김한겸 시장, 문미숙, 이재광, 금기표씨, 최호숙사장
이날 천만 번째로 외도를 찾은 행운의 주인공은 3일 오전 8시 30분에 입장한 문미숙(여, 충남 서산시)씨로 외도보타니아측에서는 외도마크가 새겨진 순금메달과 기념패, 외도 1박 숙박권 및 외도평생입장권을 증정했으며 9,999,9999번째 입장한 이재광(남, 서울시 노원구)씨와 10,000,001번째 금기표(남, 대전시 중구)씨에게는 각각 은메달과 기념패, 외도자서전, DVD, CD, 허브비누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축하했다.
또 거제시도 외도 입장객 천만돌파는 거제시의 관광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문미숙씨 등 3명을 거제시 관광홍보 위원으로 위촉하고 금장도금 거북선을 증정했다.
▲ 외도만의 풍광
한편 남국의 파라다이스로 불려지는 외도는 섬 전체가 조경식물원으로 자생 동백림과 진귀한 840여종의 아열대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조각공원, 전망대, 유럽풍 정원 등 이국적 자연풍광이 어우러진 국내유일의 해상농원이자 아름다운 환상의 섬이기도 한다.
(주)외도보타니아 주강혁 상무는 “4계절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기존의 유럽풍 이미지에다 동양적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한국정원, 일본정원, 중국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비너스가든 앞에 야외음악당을 건립하는 등 관람객의 문화수준 향상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국제화, 고급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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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겸 시장은 “1천만명 달성을 20만 거제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히고, “ 거제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외도의 최호숙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외도는 1995년 4월 15일 ‘외도해상농원’으로 개장,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외도를 찾아 12년 만에 천만명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 최호숙 사장이 관람객에게 외도 식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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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가 걸어 온 길>
1969 고 이창호 회장이 낚시 중 풍랑 만나 외도에 피신한 것이 외도와 첫 인연
1973 이창호 최호숙 부부 외도 전체 매입 완료
1974~76 감귤농장 한파로 실패, 돼지사육 돼지파동으로 실패
1976 공원·점사용허가 취득(거제시), 관광농원 조성 시작
1990 외도 문화시설지구 지정(건설부), 한려해상국립공원 편입
1992 외도문화시설 공원사업 허가 취득, 외도문화시설 설치(국립공원관리공단)
1994 (주)외도자연농원 설립
1995. 4. 15. 외도해상농원 개원
1995 4. 25. 첫 관광객 방문
1999 MBC 성공시대 <외도해상농원 이창호, 최호숙 부부편> 방영
2000 KBS2TV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외도에서 3일간 현지 로케이션 제작
2000 거제시민상 수상<지역개발 부문>
2000 신지식인 모범 사례 최우수상 수상
2000 제2회 한국관광대상 우수상 수상
2000. 12. 31. 외도 해상농원 연 입장객 100만 돌파
2001 문화관광부 지정 외도 조경 식물원 등록
2002 KBS드라마 <겨울연가> 외도에서 드라마 마지막회 제작
2003 이창호 회장 사망
2003 제8회 바다의 날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해양수산부)
2005 (주)외도보타니아로 C.I 변경
2007. 8. 3. 1천만 관광객 달성
통영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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