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 중인 통영운동본부에서는 23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의 완전한 원상회복 촉구와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래는 주민소환 통영운동본부의 회견문 全文이다.
도민은 민주도정이 소원이다!
환승할 수 없다면 주민소환으로 실현하자!
그동안 통영시민들은 학교 앞에서" 시청에서" 의회에서" 거리 곳곳에서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외쳐왔다. 1인 시위를 하고" 서명운동을 하고" 촛불문화제를 열고" 집회를 하면서 무상급식 원사회복만을 요구해 왔다. 또한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위해"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제정을 막기 위해" 학교급식법과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정착시키는 기만적인 중재안을 막기위해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뛰어 다녔다.
하지만 변한 것은 없다. 시장과 의원들이 시민의 의견을 듣는 듯 하다가 홍준표 지사의 강압에 밀려 약속을 저버리고 홍준표 눈치 보기에 바쁠 뿐 무엇 하나 변한 것이 없었다. 아집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홍준표 지사의 만행에 도민들의 울분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아집과 불통의 상징인 그를 더 이상 도지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도민을 무시하고 독선적 도정을 일방적으로 펼치는 그와 우리는 같은 경남에서 살아갈 수가 없다.
100년이 넘게 도민의 건강을 지켜왔던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고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민의에 반하는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태풍피해로 고통 받는 도민을 등지고 도의원들과 유흥을 즐기기도 했다. 도민을 무시하는 막말을 쏟아내고 도민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했다.
경남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도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도민의 바람을 앞장서 실천하는 도지사이지 도민을 무시하고 도민위에 군림하고 제 마음대로 도정을 펼치는 도지사가 아니다. 그런 도지사는 더 이상 필요 없다. 통영시민의 마음을 모아 주민소환 통영운동본주를 결성하고 홍준표 도지사를 심판하는 주민소환을 선포한다! 안하무인 도지사를 심판함으로써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의 바람이 관철되고" 무상급식이 회복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살맛나는 경남의 기틀을 세울 것이다.
2015년 7월 23일
주민소환 통영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