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광·청남단지 25"000마리 방류
고성군에서는 9월 17일 오후 4시경 생명환경농업 청광 청남단지에서 단지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만5천마리의 토종 미꾸리 어린고기를 단지 내 논과 하천 등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류하는 미꾸리 어린고기는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분양받아" 내수면 자원조성과 토속어종 양성을 위해 생산한 종이다.
이날 생명환경농업과 이문찬 과장은 토종 미꾸리 방류 행사에 참석해 단지민들과 생명환경농업의 비전인 ‘자연과 인간의 상생’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올해로 8년차인 생명환경농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작은 생태계부터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농민들과 끊임없는 교류와 지속적인 연구활동으로 고성군의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생명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꾸리 1마리는 하루 동안 1"0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를 먹이로 섭취하는 등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고 하천의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벼의 뿌리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제초 효과도 있어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등 생태환경 보전에 크게 도움이 되는 종으로써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과 잘 어울리는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