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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말(馬) 마라톤 유치 10월2일부터 3일까지 금호강 둔치 일원에서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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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서 말(馬) 마라톤으로 불리는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가 열린다.


영천시는 농림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지구력승마대회가 한약축제 기간 중인 10월2일부터 3일까지 금호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지구력 승마대회는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로서 사람과 말이 함께 호흡하며, 42.195km 구간을 대회규정에 의해 최단 시간 달리는 말이 우승을 차지하는 일종의 말(馬) 마라톤이다.


경기구간은 한약축제장-금호강 둔치-농산물도매시장-단포교-고경 창상리 및 섬마을(임고)로 이어지는 왕복코스로 예정됐다.


경기방식은 42.195km 완주하는 풀코스와 단축경기(10·20·30km)로 나뉘어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에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으며, 지난달 11일 실사단이 2차례에 걸쳐 지역을 방문해 현장답사를 벌였고, 최근 열린 승마연합회 이사회에서 개최지를 영천으로 확정 발표했다.


대회기간 중 마장마술과 승마시범, 마상무예시범 등 이 열리고, 한약재로 이용되는 말뼈 전시와 말고기 식육체험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국비 1억5천만 원이 투자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 경기조직위원, 진행 스탭진 승마동호인 승마관객 등 2천여 명이 영천을 방문하게 된다.


이재웅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유치는 담당 직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유치의 당위성 논리 정립과 열정에서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영천인터넷뉴스(yci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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