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성합창단(단장 박혜민)은 지난 3일(수) 오후"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성군여성합창단은 이일경 지휘자의 섬세하고 경쾌한 지휘와 최지혜 반주자의 반주 아래 맑고 깊은 선율로 저물어 가는 12월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번 연주회는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고성군여성합창단 정기연주와 고성애육원 아이들과의 합창" 부산시립합창단 소속 소프라노 김나영과 크로스 남성앙상블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고성군여성합창단은 첫 번째 무대에서 ‘도라지꽃’" ‘서시’"‘국화옆에서’"‘향수’를 불러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고" 마지막 무대에서 7080세대의 대표적 곡인 ‘꽃밭에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가요메들리’"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김나영이 ‘수선화’"‘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등을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고" 크로스 앙상블이 ‘지금 이 순간’" ‘여자 보다 귀한 것 없네’"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올해 초 ‘찾아가는 음악회’로 맺은 인연으로 함께한 여성합창단과 애육원 아이들 9명의 합동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마법의 성’" ‘동요메들리’" ‘아름다운 세상’ 등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들을 불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혜민 단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간을 내 연주회를 찾아주신 관객들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준 단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정욱 행복나눔과장은 “오늘 연주회를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고성군여성합창단이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여성합창단 입단은 연중 수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복나눔과 여성가족담당(☎055-670-23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