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간 고성사랑 실천에 훈훈한 감동
거류면 진흥개발(주) 김원석 대표가 22일 오전" 군청을 방문해 고성군교육발전기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오현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의 장남인 김원석 진흥개발(주) 대표는 2013년 아들의 돌잔치 축하금 1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 4000만원을 기탁해 고성 사랑을 실천했다.
이는 부친인 김오현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의 뜻을 받든 것으로 2003년도 교육발전위원회 법인 설립 당시 발기인인 김오현 이사장은 2010년부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을 역임한 이후 현재까지 총 1억 2"000여만 원을 고성군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김원석 대표는 “선행은 남모르게 해야 하는데 이렇게 기탁식을 해서 무척 쑥스럽다”며 “우수인재 양성은 미래 우리군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 돼야 할 사업으로 고성군민 모두의 희망과 염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 김오현 이사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장학 사업을 확대해 많은 학생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인이 되었을 때 고향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우리 군에서도 교육발전위원회가 다양하고 안정적인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기금 100억 원 조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100억 원을 조성할 때까지 교육발전기금 출연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