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천사가 고성군 회화면에 나타났다.
회화면(면장 우정수)은 24일(수)오후" 익명의 기부자가 회화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20kg 쌀 5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익명의 기부자는 “경기침체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탬은 안 되지만 함께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절대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며 군 관계자가 밝했다.
우정수 회화면장은 “어려운 경제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주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사랑의 쌀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