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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백도 상륙 관광의 기회
‘거문도 백도 은빛바다축제’ 기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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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만에 한시적으로 일반인 출입 허락


‘거문도 백도 은빛바다축제’가 열리는 3일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백도상륙과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사진작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의 백도.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거문도 백도 은빛바다축제’ 기간 백도 입도가 가능해진다. 지난 87년 문화재 관리청에 의해 입도가 금지된 이래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거문도 백도은빛바다축제 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동주위원장은 “백도 상륙 허가는 20년 만으로 기존 백도의 아름다움에 20여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을 자연의 비밀스러움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기대된다”고 말하고, “축제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거문도와 백도의 아름다움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에 초대한다.

 


백도는 명승지 제 7호로 기암괴석의 절경은 물론 수십종의 희귀조와 3백여종의 아열대식물이 군생하며, 석란의 자생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도는 섬이 100개중 하나가 부족하다 해서 일백 百백자에서 한 획이 빠진 白자를 쓴다고도 하고, 밤에 달빛을 받아 하얗게 보인다고 해서 백도(白島라고 불린다고도 한다. 그동안 문화재관리청이 환경 보호와 생태 보존을 위해 백도 입도를 금해왔다.

 

이번 상륙 관광은 상백도 등대 지역 인근으로 기존에 있던 등산로를 따라 둘러보게 된다.  백도 상륙 관광을 위해서는 거문도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거문도에서 유람선을 이용하게 된다.


백도 입도를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문의는 여수시 삼산면사무소 061)690-2607과 청해진해운 061)663-2191 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거문도 백도은빛바다축제’에서는 거문도 고유의 전통과 섬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된다.

 


전라남도무형문화제 제 1호인 <거문도 뱃노래 시연>,  <전통 떼배 노젓기 체험>, <전통 조냉이(지인망)체험), <횃불켜고 고둥잡기체험>, <갈치배 승선 낚시체험>,<거문도 은빛갈치 시식회>와 100년 역사를 가진 거문대 등대까지의 <등반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거문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한 전라남도립국악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의 연주와 섹스폰 앙상블 연주 등이 매일 저녁 8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전날까지 여객선 예약자에 한해서는 100명 선착순으로 선비 30%할인 혜택, 전예매자 20%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백도관광과 갈치배 승선낚시 체험은 예약을 해야 참가 가능하다.

 

 

여수 임소희기자(soo2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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