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배출 홍보물 3개 국어로 번역 제작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관내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쓰레기 배출 요령 안내 홍보물’ 배포에 나섰다.
군은 외국인들이 문화와 생활습관 차이로 쓰레기 배출 요령을 인지하지 못해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청결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물을 3개 국어(영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 가족 3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의 모국어로 제작된 쓰레기 배출 홍보물과 한국어로 제작된 홍보물과 2장씩을 우편으로 배포했다.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작·배부한 쓰레기 배출 안내문에는 ▲쓰레기 분리 및 대형 폐기물 신고 요령 ▲음식물 쓰레기 배출 요령 ▲일반 쓰레기" 타지 않는 쓰레기" 재활용품 분리수거하는 방법" ▲대형폐기물 신고서 작성 및 배출 요령 등이 3개 국어로 실려 있다.
군 관계자는 “안내문 제작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결혼여성들이 재능 기부로 번역에 참여했다”며 “결혼이민여성이 올바른 환경 의식을 키우고" 적절한 방법으로 쓰레기를 배출함으로써 깨끗한 고성군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