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관리로 1억 7000만원 예산 절감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체계적인 사례관리로 진료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해 대비 의료급여 진료비 감소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란 군의 의료급여 관리사가 수급권자가 입원한 병원 또는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등을 통해 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의료급여 진료비 기관부담금을 지난해 1월에는 10억5"000만원을 지급했으나 올해 1월에는 8억8"000만원을 지급해 지난해 대비 1억7"000만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이는 군 소속 의료급여관리사 2명이 지난 한 해 동안 장기입원자와 약물과다" 중복처방 등 고위험군 환자 등 신규수급자 등 588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사례 관리해 얻은 성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건강누리사업’ 또한 진료비 5000여 만 원을 절감 목표로 잡고 있어 복지사업 분야의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에는 현재 2342명의 의료급여 수급자가 있으며 군은 생활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과 부상" 출산 등에 대해 진찰과 검사" 치료" 수술" 투약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