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강소기업" 동해면 조선산업 특구에 자리한 삼강엠앤티가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FPSO Top-side 모듈 최단기간 제작’ 기록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최단기간 제작인증을 받은 탑 사이드 모듈은 호주 북서부 200km 해상에 위치한 익시스(Ichthys) 가스전 개발공사에 투입될 FPSO 상부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이 탑 사이드 모듈은 심해에서 추출한 가스에서 수분을 제거해 내는 역할을 해주는 해양플랜트 설비 중에서도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설비이다.
이 탑 사이드 모듈의 일반적인 표준 제작공기는 대략 13~15개월 정도지만 삼강엠앤티는 이번에 약 10개월 만에 이 탑사이드 모듈을 제작 완료해 발주처에 납품 완료하면서 최단기간 제작 기록인증을 획득했다.
삼강엠앤티 송무석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임직원이 매일 새벽 6시 현장에서 회의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개선에 들어가는 등 현장 밀착지원이 공기를 단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명절까지 반납하며 헌신적으로 일한 직원들의 힘으로 기적 같은 일을 이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한 “전반적인 해양시장의 침체로 조선해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를 타게 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삼강엠앤티 같은 기술력 있는 회사들에게는 큰 도약의 기회가 반드시 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제작 기술을 입증 받음은 물론" 고부가가치 핵심분야인 탑사이드 모듈 사업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본 공사의 계약기간은 2016년 5월 31일이며" 발주처는 대우조선해양" 선주사는 호주 INPEX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