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초등학교 4개소 학생들 직접 참여" 등·하굣길 위험 요인 파악해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관내 초등학교 4곳을 대상으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섰다.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등·하굣길을 다니면서 안전한 지역과 위험한 지역을 조사하고" 지도에 직접 표기하며 자유롭게 지도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학교주변 위험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은 고성가족상담소에 위탁하고 고성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하굣길지킴이들이 현장에서 참여 학생들의 안전 확인과 지도 제작을 돕는다.
지도 제작은 공무원" 상담소" 교사" 학부모 등 인솔자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여 명 이상이 참여해 성범죄 예방 교육과 지도제작 교육" 학교 주변 현장조사" 안전지도 제작" 평가"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고성군은 올해 2월" 고성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방산초등학교" 개천초등학교" 거류초등학교" 동해초등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5월 11일" 담당교사 설명회를 실시했다.
군은 24일 방산초등학교 안전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6월 초까지 4개교의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파악해봄으로써"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사업이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