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남포항 일원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 쌓아요!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고성 해지개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열대야를 피해 선선한 저녁 시간에 가족과의 나들이 또는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 고성읍 수남리에 위치한 해지개 다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읍 수남리 남포항 일대에 있는 해지개 다리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이후 아름다운 빛으로 밤 풍경을 가득 채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군에 따르면 ‘해지개 다리’라는 이름은 ‘자연 속 거대한 호수 같은 절경의 앞바다에 해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이가 절로 생각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해지개 다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고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트릭아트와 별도의 포토존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끝섬과 해상 산책로" 신부선착장 가로등" 남산교" 남산정 등이 어울려 빚어내는 남포항 일원의 빛의 향연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준다.
주말을 이용해 해지개 다리를 찾은 박지훈(21세" 진주) 씨는 “고성에 야간 경관이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걸 얼마 전에 주위 분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다”며 “가족과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하고" 다음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함께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빛을 뽐내며 한 여름 밤을 수놓고 있는 고성 남포항 일원을 방문해 해지개 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빛의 향연을 소중한 이와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