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과 게
감을 게와 같이 먹으면 둘 다 냉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지 않고, 또, 성분으로 볼 때, 감의 탄닌산이 게의 단백질을 만나면 딱딱하게 응고해서 위와 장에 남게 되고 이로 인해서 잘못하면 소화불량이나 식중독을 일으켜서 구토, 복통, 설사가 생긴다.
▣ 감과 간
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빈혈 특히 철결핍성 빈혈이거나 저혈압인 사람은 감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간을 같이 먹는 경우에도 철분의 체내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 감과 도토리
감은 수렴작용을 발휘하므로 변비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을 먹으면 장액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대변을 더 굳어지게 하므로 곤란하다. 따라서, 도토리묵을 감과 함께 먹으면 변비를 더욱 더 생기게 할 수 있으며, 소화흡수를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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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와 장어 복숭아와 장어는 상극이어서 장어를 먹은 후에 복숭아를 먹으면 복숭아에 있는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주어서 설사를 일으키게 하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한다.
▣ 복숭아와 자라
복숭아를 자라와 같이 먹으면 심통(心痛)을 유발하게 한다.
▣ 수박과 튀김요리
수박은 성질이 찬 음식이므로, 중한(中寒)이나 습사(濕邪)가 성(盛)한 질병, 몸이 차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되고 중탁(重濁)하고 기름이 많은 튀김요리와 수박을 같이 먹게 되면 소화를 방해하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 문어와 고사리
고사리는 성질이 찬 음식이므로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복부가 창만(脹滿)해 지기도 한다. 또한 소화기가 약한 사람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고사리를 문어와 같이 먹게 되면 특히 더 소화흡수를 힘들게 하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를 두부와 같이 삶는 것은 좋지 않은데,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시금치는 또한 두부와 같이 먹지 않아야 하는데, 체내에 결석을 생기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부에 든 염화마그네슘 및 젖산칼슘이 시금치에 함유된 옥살산(C2H2O4)과 결합하여 흰색 침전물인 옥살산마그네슘과 옥살산칼슘을 만들며, 이것은 물에 잘 녹지도 않고 몸에 잘 흡수도 되지 않는 불용성물질로 결석의 원인이 된다.
▣ 시금치와 근대
근대는 수산이 많은 식품이므로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체내에 결석이 생기기 쉬우며 담석증에 걸릴 수 있다.
▣ 개고기와 마늘
개고기를 마늘과 같이 먹으면 보양하는 기운이 너무 강해져서 반대로 기(氣)를 손상하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에도 장애를 주므로 조심해야 한다.
▣ 대추와 생선
대추를 생선과 같이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는 일이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 멸치와 시금치
멸치는 시금치와 같이 먹지 말아야 하는데, 멸치의 칼슘 흡수율을 시금치의 수산이 떨어뜨려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칼슘섭취를 제대로 할 수 없다.
▣ 부추와 꿀
부추는 꿀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데, 체내에서 열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 부추와 술
부추는 술 마신 후에도 먹으면 안 되는데, 체내에서 열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 우엉과 바지락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 효과가 있는 바지락을 우엉과 같이 먹으면, 우엉의 섬유질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 우유와 초콜릿
우유를 초콜릿과 함께 먹으면 혈청콜레스테롤을 높여서 성인병 발생을 높이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파와 꿀
생 파를 먹은 후에 꿀을 먹으면 하리(下痢)를 한다.
▣ 미역과 파
미역에 들어 있는 칼슘은 골격과 치아형성, 산후 자궁수축과 지혈, 신경의 진정작용에 좋다. 그런데, 미역국에 파를 넣으면 미역 속에 들어 있는 칼슘의 흡수를 파가 방해하기 때문에 미역국에 파를 넣어서는 안 된다.
▣ 파와 개고기
파를 개고기와 같이 먹으면 혈액질환을 앓게 되는데, 개고기의 성질이 뜨겁고, 파의 성질 또한 따뜻하여 우리 몸에서 열을 너무 조장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봐야한다.
▣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이 당질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설탕을 같이 먹으면 설탕의 대사에 비타민 B1이 작용하게 되어서 그 효과를 손해 보게 된다.
▣ 콩과 치즈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인은 치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서부일 교수/
전 대한본초학회 편집위원장
현 대한본초학회 이사
현 한약응용학회 편집위원장
현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현 대구한의대학교 대외협력처장
현 경상북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특용작물분야 전문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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