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 유입 + 대기 안정으로 일사가열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 이어질 듯
현재(5일 16시)"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서해상을 거쳐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일사가열까지 더해져 부산 일부지역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33℃ 내외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번 더위는 중국북부에서 러시아남부까지 광범위하게 가열(평년대비 5℃ 내외)된 공기가 상층 고기압과 함께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대기가 안정화되어 구름발달이 감소하고 일사에 의한 가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당분간 고온기류의 유입과 일사로 인해 5일(금)~6일(토)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7일(일)~8일(월)은 부·울·경 전 지역에서 고온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9일(화)경 동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소폭 하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중국에서 가열된 상층 공기가 다시 유입되고 북태평양 고기압도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무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