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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균의 펀펀한방]
치매의 정의 및 증상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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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치매란 인지 및 지적 기능장애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지만, 시간, 공간(장소), 사람, 계산, 판단, 언어(말하거나, 이해하는 능력) 등 인지능력 저하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치매와 구별해야할 증상이 몇 가지 있는데 건망증, 우울증, 환각, 착각, 망상 등이다.

 

1. 건망증 - 기억장애만 나타나고, 판단 및 사유장애는 없으며, 인격장애도 나타나지 않는다.

 

2. 우울증 -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신불안, 불면, 건망증 등의 증상이 보이나 판단, 사유, 계산, 언어, 지남력는 보이지 않는다.

 

3. 환 각 - 뇌의 기질적인 병변으로 현실적으로 없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느껴지기도 한다.

 

4. 착 각 - 실지로 존재하는 사물이 다른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5. 망 상 -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인데 스스로 그것을 믿고 고집을 내세운다.


* 환각, 착각, 망상은 치매 중기부터 말기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단순한 환각, 착각, 망상증은 치매와 구별이 되어야 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관해 언론에서 종종 언급을 하는데 이 또한 치매의 종류인데,치매의 종류는 대개 4가지로 나누어진다.

1. 퇴행성 치매(알쯔하이머형, 뇌위축성)

2. 혈관성 치매(주로 다발성 뇌경색후 발생)

3. 다른 질환으로 인한 치매(AIDS, 두부외상, 파킨슨병)

4. 물질 및 약물로 인한 치매(알콜, 카페인, 신경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알쯔하이머 치매보다는 혈관성 치매가 많다고 하는데 이는 민족적, 유전적 소인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혈관성 치매가 많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으로 퇴행성 치매에 비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즘 중풍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미리 예방을 많이 하는데 중풍이 올 수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성인병 치료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치매도 더불어 예방할 수 있다.


치매는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한데, 사람의 살아온 인생과 경험, 개인의 성격, 개인의 체질 그리고 환경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3단계(초기, 중기, 말기)로 진행되어 가는 것이 공통적이다.

 

초기단계는 최근 기억 상실과 언어장애, 시간의 지남력에 대한 상실, 공간 및 장소의 인지능력 저하, 의욕상실, 우울증, 성격변화, 취미활동에 대한 흥미 상실 등의 특징을 보인다.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잠시 후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초기증상의 특징이다.

 

중기단계는 혼자 생활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운 문제가 일어나는데 청소, 요리 ,장보기 등 주위 사람에게 의존적인 경향이 많아지고, 기본적인 생활 예를 들어 화장실사용, 세수, 옷 입는 것 등도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말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주위를 배회하고 행동이 비정상적이 되며, 집안에서나 밖에서나 방향을 잃어버리며 환각을 경험하게 된다.


말기단계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친지는 물론 식구도 알아보지 못한다. 어떤 일에 대한 이해나 분석 능력이 전혀 없으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보행이 점점 힘들어져 침대에 누운 채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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