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학교운영위원 연수 실시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23일(금) 고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학부모위원" 지역위원)을 대상으로 ‘2016년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학교운영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발생한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감금과 학대" 사망사건으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부모-자녀 간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연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준비됐다.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반영한 듯 많은 학부모위원들이 참석해 준비한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정희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아동은 한 인간으로서 고유한 존재이며" 스스로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아동학대는 아이의 안전과 생명과 연결된 만큼 모든 아이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 날 연수는 고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김종인 선생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의 ‘자녀의 행동이해와 행복한 대화 나누기’ 특강으로 진행됐다. 자녀들의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 아동학대의 유형과 사례 등이 안내되고 아동 학대 발견방법" 신고 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학대 피해 조기발견" 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운영위원은 ‘아동 학대는 막연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연수를 통해 나의 관심과 신고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아이뿐 아니라 주변의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식이 바뀌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