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정보화마을 상호간 초청교류와 마을지도자들의 워크숍이 고성에서 열려 정보를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정보화마을 부산·경남지회가 주관한 영호남 정보화마을 초청교류 지도자 워크숍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영·호남 정보화마을 주민 상호간 정보 교류와 친목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경남지역 18개 시군 29개 정보화마을과 전남 지역 20개 시군 43개 정보화마을의 운영위원장과 프로그램관리자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부 행사에서는 고성 송천참다래마을과 합천 하남양떡메마을 대표자가 우수마을 사례 발표자로 나서 각 정보화마을의 우수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각 마을 위원장들이 대표로 나서 자매결연하고 고성 당항포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부 행사인 경남 정보화마을 지도자 워크숍에서는 정보화마을 홍보 영상 상영과 정보화마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 등이 이어졌습니다.

각 정보화마을의 우수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고성 송천참다래마을의 최재민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이 마을 홈페이지와 동영상 제작" 가구별 PC 보급" 정보이용센터 구축" 마을 공동작업장 조성 등의 사례를 들며 고성의 정보화마을 운영 현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호남 정보화마을 상호초청 교류 행사는 2014년 경남 창녕 모산양파정보화마을 행사를 시작으로 2015년 전남 광양매화마을 행사를 거쳐 올해 고성 참다래정보화마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습니다.

이날 최평호 고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영·호남 정보화마을의 주민들이 한 곳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행사를 고성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간 더욱 화합하고 친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