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까지 45억여 원 투입해 차별화된 둘레길 조성
고성군(군수 최평호)의 명산 거류산이 한층 더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민 곁으로 다가선다.
고성군은 11일 오후"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황대열 도의원과 공점식 군의회 부의장" 박용삼 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류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거류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2018년까지 국·도비 등 총사업비 45억여 원을 투입해 ▲스토리가 있는 거류산 둘레길 조성(L=22km" B=2.0m) ▲조망" 휴식 공간 조성 ▲주차장·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거류산에 있던 임도" 등산로와 함께 총 연장 40.1km에 이르는 방대한 숲길이 조성된다.
군은 차별화된 둘레길 조성을 위해 ▲구간별 색감이 다른 4계절 야생화 식재 ▲어린이 숲 체험장 조성 ▲인근 구절산" 마동호" 당동항 등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안내체계도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평호 군수는 “고성군의 대표 명산인 거류산이 주변 경관과 역사·전통·문화를 연계한 명품 테마 둘레길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류산(570.5M)은 고성벌판"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고성의 진산" 고성의 ‘마터호른’ 이라고 불리고 있다. 거류산 입구에는 엄홍길 전시관이 있으며 거류산 정상에는 거류산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