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고성군 여성농민회(회장 유명화)는 지난 10월 9일 마암면 복지회관에서 경남여한의사회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행사를 실시했다.

경남여한의사회 한의사 4명(송영림 외 3명)과 경남한의사신용협동조합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5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침· 뜸· 부항 시술을 제공하고 의약품(한약 및 한방파스) 등을 처방하면서 진행됐다.

농촌 노인들을 위해 20여 년째 추진되고 있는 한방무료진료행사는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고성군 여성농민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노인들의 건강한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한 주민은 “우리 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를 해주시고 계신 한의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송영림 경남여한의사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농촌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인정을 베풀어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한의인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