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희망심기사업" 10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성황 이뤄

‘제6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 축제’가 지난 22일 고성군 거류면 엄홍길 전시관과 거류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류산등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영주)가 주관한 이날 등산축제는 고향희망심기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엄홍길 대장" 최평호 군수" 조경태 국회의원" 황보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산악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등산은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해 문암산" 거류산 정상" 거북바위" 장의사를 경유하는 왕복 7.7km 코스(4시간 소요)와 정상을 경유하지 않는 왕복 4km 코스(2시간 소요)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고성의 특산품(쌀라면" 보리라면) 홍보관" 무료찻집" 쌀국수 시식" 막걸리 시음회 행사"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돼 고성을 찾은 산악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황영주 위원장은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등산하는 뜻 깊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엄홍길 대장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용기" 도전정신을 이어받고" 거류산을 더욱 잘 가꿔 고성의 명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은 “고성의 명산인 거류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고성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고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산악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