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문화원3층 강당에서 한해의 문화학교를 총결산하는 수강생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과 끼를 발표하는 자리로 150여명의 회원과 수강생들이 함께해 제8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소가야풍물단의 공연과 민요장구" 통기타연주"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발표회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발표회를 마치고 나오는 한 노인은 ‘옛날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해마다 학예발표회를 하곤 했는데 그때 보다 더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학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군민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과 활력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문화원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서예" 서각" 문인화" 전통무" 민요장구" 통기타" 요가" 댄스스포츠" 풍물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강좌를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