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계약심사 일상 감사로 절감된 예산을 복지 분야나 주민 숙원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올해부터 계약심사·일상 감사로 절감된 예산을 해당 사업의 목적과 동일한 사업에 재투자하지 않고 결산 추경 시 관련 예산 감배정으로 신규 사업 재원에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이는 그동안 관행적인 예산집행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들 사이에 예산절감 마인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 감배정 추진 계획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복지사업 확대 등 서민생활안정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면서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공사·용역·물품구매 분야에 대해 246건의 계약심사·일상감사로 7억 2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