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개원 26주년 기념식 행사로 산지정화 활동을 벌이는 색다른 행사를 해 화제다.
군 의회는 14일" 황보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30여 명이 거류산을 찾아 자연 정화활동과 등산로 정비 실태 점검을 벌이는 것으로 26주년 행사를 대신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개원기념일 때마다 전직 군의원과 각 기관장 초청" 군의회 의장 표창장 수여 등 틀에 박힌 듯했던 행사에서 벗어나자는 대다수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원들은 거류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깨끗한 고성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정화활동과 실태 점검을 한 후 의정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의정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보길 의장은 ‘늘 의회를 사랑하고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군민의 눈으로 바라보며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우리군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