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농경인과 회원부부 20여 명이 참여해 손 모내기를 하며 잊혀 가는 우리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존회원의 농요공연과 고성초등학교 김설령 교장과 함께 현장을 찾은 4학년 1반 어린이 26명도 처음 보는 손 모내기를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면서 현장을 지켜봤다.
특히 2015년에 이어 3년째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도충홍 원장은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너른 들판에서 이른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을 다해 모를 심었다’며 ‘이제 농사도 기계화에 밀려 전통방식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전통모내기를 재현하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고 말해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계속해서 보존하는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