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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물든 고성 ‘장산숲’에서 즐기는 힐링
기사입력 : 2017-06-12 오후 0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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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마암면 장산리 장산마을에 있는 장산숲이 초록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고성군 마암면사무소에서 개천면 방향으로 3분 정도 달리다보면 왼쪽 편으로 아름답게 자리 잡은 장산숲을 만날 수 있다.

 

1987년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장산숲은 약 600년 전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에 바다가 비치면 좋지 않다는 풍수 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진다.

 

처음 숲을 조성했을 때는 길이가 1000m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길이 100m" 너비 60m 정도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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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는 약 250여 그루로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소태나무" 검노린재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장산숲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촬영지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숲은 지난 2009년 산림청과 유한킴벌리 등이 공동 주최한 10회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산숲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지난해 장산숲을 방문한 이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장산숲을 찾고 있다장산숲은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며 마음 닦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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