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체육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해 고성지역 체육인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만우(1927~1991) 관장을 2017년 9월의 고성인물로 선정했다.
천만우 관장은 고성읍 동외리에서 태어나 1958년 3월 고성군 소유의 ‘공회당’에 고성체육관을 설립했다.
그러나 이후 공회당이 개인에게 매매되자 후진들이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재를 들이고" 군민들과 향우들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1962년 3월 고성읍 동외리 230-2번지(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1"440㎡의 대지에 327㎡의 건물을 신축해 태권도" 역도" 복싱" 유도" 검도 등 5개 종목으로 후진양성을 계속했다.
천만우 관장이 건립한 고성체육관은 2005년 5월 고성군종합복지관 건립 시 철거돼 남아있지 않으나" 종합복지관 지하 1층(440㎡)에 태권도" 복싱" 유도" 검도 종목은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련 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 두었다.
고성군에서는 천만우 관장에게 고성체육발전과 후진양성의 공로를 인정해 1989년 고성군민상(문화체육부문)을 수여한바 있으며" 고인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고성종합복지관 앞 광장에 건립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