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일 "올가을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바람에 단풍이 아직 제 빛깔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주 말 전국에 비가 내려 습도가 적당하고, 일교차가 심해져 이번 주말부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악산 단풍은 현재 8부 능선까지 내려온 상태이며 이달 중순부터는 지리산, 오대산, 치악산공원의 단풍이 물들고 계룡산, 가야산 등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풍은 예년에 비해 2~3일, 길게는 일주일 가량 늦은 편이다.
한편 단풍놀이 가기 좋은 이번 주말인 13일과 14일엔 전국에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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