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지난 28일" 거류면 엄홍길전시관과 거류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류면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등산축제에는 엄홍길 산악대장과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황대열·제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산악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빛냈다.
등반에 앞서 진행된 엄홍길 대장 팬사인회는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거류산 둘레길 코스를 추가한 총 3코스(4㎞" 7.7㎞" 9㎞)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기량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산행할 수 있도록 했다.
거류농악단(단장 김학종)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비롯한 특산품 시식회" 먹거리장터" 자연물만들기 체험관" 로컬푸드 판매부스를 운영해 고성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엄홍길 대장은 “이번 축제에 함께한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전국의 산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고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산악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영주 위원장은 “고성군 출신인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산악인들과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과 거류산의 기운을 함께 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