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 고성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웃어라 농업인! 커져라 고성! 브라보 고성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농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고성 우수 농산물 홍보 판매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우수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 및 시식회▲농산물 즉석 현장경매▲고성 농산물 요리대회▲고성 미스터 한우 선발대회▲농기계 전시▲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농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손상재 직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농식품개발과 조정제 담당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농업경영인회 거류면 허태호 회장을 비롯한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 국도 14호선 확장공사 부지와 벼 시범포장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고성읍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소에서 구입한 농산물을 임시주차장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극심한 가뭄 등으로 매우 힘든 여건에서도 농업인 여러분이 슬기롭게 극복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해 고성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터전인 농업·농촌을 지키고 활력있게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