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철거한 뒤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 있어 행정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고성읍 신월로 64에서 그동안 목욕업소를 운영해오던 해수바이오 유황온천(해수탕)이 영업을 중단하고 지난 10월 전후 철거한 이후로 건물이 있던 자리 주변이 도로와 접해 있는데다 필요한 안전조치도 없어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매우 위험한 상태로 방치돼 있어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건물이 철거된 해수탕 부지 주변은 한 낮에도 운전에 주의를 요하는 굽어진 도로인데다 지표면이 고르지 않고 바다 아래로 움푹 파여 있는 부분도 있고 건축용 철근이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있어 주·야간 통행차량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20일자로 신축공사 허가 공문서가 해당지번으로 발송됐지만 현재까지 착수계가 접수되지 않은 걸로 보아 공사를 미뤄야 할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에서도 해당지역 민원이 확인돼 야간순찰 강화로 만약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재개발사업장이나 위험시설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꼼꼼한 관리로 시민안전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