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7일 오후 2시"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철새도래지인 고성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항원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AI예방을 위해 관련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고성경찰서" 농·축협" 양계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장" 읍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관련 고성군 방역추진사항을 설명하고" 관련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에 인력과 물품지원▲농·축협에 광역방제기 소독 등 방역지원 ▲양계협회 등 관련단체에 자율방역 강화 및 준수사항 이행 철저 ▲각 읍·면 농가별 담당제 운영 및 예찰 철저▲오리농가 휴기지제 시행 동참 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권한대행은 “AI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차단방역도 필요하지만 축산농가와 관련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농가와 취약지역 점검과 철저한 소독" 예찰 등 선제적 방역활동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