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전업농인 남태수·남호성 부자(父子)는 지난 24일" 고성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생산한 쌀 20㎏ 30포를 기탁했다.
남태수 씨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의지할 곳 없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올 한해 아들과 함께 지은 농사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허옥희 고성읍장은 “기탁해주신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태수씨는 2015년까지 (사)한국쌀전업농 고성읍 회장을 역임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생산한 쌀을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