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천 주변 고성읍 기월리와 대평리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중 대평리 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기월리 AI 바이러스는 유전자형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저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군은 고성천 반경 10㎞ 이내 가금류 이동 통제" 고성천 주요 진·출입로를 폐쇄하고 광역방제기로 도로와 하천변을 집중 소독하는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반경 10㎞ 이내 100마리 이상 사육하는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도 벌였다.

이 결과 오리와 산란계" 토종닭 사육농가 43농가에서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28일" 고성천 현장을 방문해 AI방역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AI 선제적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또 행정과 축산농가의 상시적 비상시스템 구축을 통해 AI 상시모니터링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고성읍 기월리와 대평리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중 대평리 1곳이 저병원성으로 나타났지만 기월리 1곳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행정과 군민이 합심해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