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인 고성천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고성군은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5일 고성읍 기월리 고성천 주변에서 채취한 분변 시료에서 검출된 H5N2형 AI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성군은 주요 진출입로를 폐쇄하고 사람과 차량출입을 통제하며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도로와 하천변 소독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고성천 주변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농가 235호(10만 마리)에 대한 긴급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한 그물망 설치 등 AI바이러스 차단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인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고성천 기월리와 대평리 2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