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인터넷뉴스

[김한균의 펀펀한방]당뇨의 진단과 합병증 ‘합병증 주의’ 조용히 다가오는 당뇨병의 그림자
기사입력 :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며 때로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  40세 이상 비만이면 당뇨의심
① 연령·체형 40세 이상으로 비만한 사람 ② 가족력 가까운 친척 중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  ③ 자각증상 갈증, 다음,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④ 당뇨병이 합병되기 쉬운 질환이 있는 사람 고혈압, 췌장염, 내분비 질환, 담석증 ⑤ 당뇨병 발병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혈압 강하제나 신경통에 쓰이는 부신피질 호르몬 인 스테로이드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당뇨병의 판정기준은 요당검사와 혈당검사, 포도당 부하검사의 세 가지 검사법이 있다.


요당검사는 소변에서 당의 존재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혈당검사를 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요당이 양성이라고 해서 모두 당뇨병은 아니다).


혈당검사는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의 자각증상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의심이 되는 경우는 혈당검사를 하게 된다. 당뇨병의 진단에 있어 혈당치의 기준은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표준 포도당 부하검사는 아침 공복시에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을 75g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2시간의 혈당을 측정한다.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합병증과 만성적인 합병증이 있는데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합병증에는 혈당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과, 반대로 혈당이 너무 낮아져서 나타나는 것이 3가지가 있다.


1)고혈당성 혼수

2)케톤산혈증 

3)저혈당 


만성합병증은 일단 발병되면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치료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일단 발병되었다고 하더라도 혈당을 정상으로 조절하여 합병증의 진행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1)심혈관계 질환 : 동맥경화증, 고혈압, 뇌혈관 경색증

2)신장질환 : 당뇨병성 신증

3)안질환 :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백내장

4)피부질환

5)구강질환 : 치조농루가 대표적이며, 증상은 치아주변의 잇몸이 치조골을 침해하여 치아가 흔들려서 빠진다. 충치가 많은 중년 이후에 걸릴 확률이 많으며 당뇨환자는증세가 대체로 심한 편이다. 평소에 이닦기와 잇몸 맛사지, 정기적인 치석과 치구 제거도 예방의 한 방법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잘 나는 사람은 비타민 C를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흔히 겪는 위험한 증상 중 하나가 저혈당 쇼크이다. 이 부분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잘 숙지하시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대처하시기 바란다.


저혈당이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다. 개인에 따라 저혈당 증상이 느껴지는 혈당 수치는 일정하지 않으나 대체로 혈당이 50∼60 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저혈당은 그 증상이 심한 경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경련, 무의식, 뇌손상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저혈당의 원인은 △식사량이 갑자기 줄었거나 식사시간이 지연되었을 경우△인슐린 주사량이 많았을 경우△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처방량보다 많이 먹었을 경우△운동량이 평소보다 늘었거나 공복상태에서 운동하였을 경우△과음을 했거나 빈속에 음주를 했을 경우△설사나 구토가 심할 경우를 들 수 있다.


저혈당은 두통과 식은땀, 가슴이 뛰고 떨림, 감정변화, 피로감, 권태, 주의력감퇴, 오심, 복통, 안면창백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저혈당의 치료법으로는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흡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단순 당질음식 10∼15 mg을 즉시 섭취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콜라 1컵, 오렌지 쥬스 1컵, 각설탕 2∼3개를 물에 녹여 마시거나 사탕 3∼4개 등을 먹으면 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음식물을 먹이려고 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호흡곤란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입으로 먹이려고 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서 포도당 주사나 글루카곤 주사를 맞도록 해야 한다.


저혈당에서 회복이 되면 왜 저혈당이 발생했을까 생각해보고 다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혈당조절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요당이나 혈당 등을 규칙적으로 측정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들 검사는 집에서 하고 있는 식사, 운동요법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기본적인 자료가 되므로 검사 결과는 기록해 두었다가 진료시 주치의에게 보여 드려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김한균 원장(청산한의원)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박사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 외래교수


- 경운대학교 한방자원학부 겸임교수


- 영남이공대학 간호학과 외래교수


- 대구시한의사회 보험이사


- 대한한의학방제학회 정회원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성인터넷뉴스|Tel. 070-7092-0174, 070-7136-0174
PC버젼보러가기
Copyright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