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4일" 고성읍 우산리 환경농업연구시험포장에서 조기재배연구를 위한 첫 모내기를 했다.
지난 2월 2일 조생 품종인 ‘진부올’과 ‘진옥’을 포트육묘와 산파육묘 기술로 파종한 노지 936㎡를 모내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조기재배연구는 품종을 달리한 포트와 산파의 비교우위를 과학적으로 실증하고 고성을 비롯한 경남지역에 적합한 육묘기법을 도출해 농가에 실용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조기재배연구는 조생종 벼를 이용하고 수확시기가 빨라 7~8월 중 태풍에 안전하고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확 후에는 다른 작물을 재배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수확 후에는 수도작 대체작물 연구로 메밀과 아마를 재배할 예정이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장은 “조기재배가 경영비 절감과 후작물(벼 이외의 소득작물) 재배 등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한 쌀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고성군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다양한 쌀 가공제품의 개발원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