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사무소 내 ‘고성사랑 포토존’을 설치해 내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사랑 포토존은 지난해 하반기 ‘군민행복제안보고회’ 에서 제안·채택된 시책인 ‘신혼부부 추억 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것이다.

고성읍 관계자에 따르면 혼인과 출산율이 현저히 감소하는 시기에 비혼자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읍사무소를 찾은 내방객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관공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포토존을 설치하게 됐다.

당초 신혼부부 추억 공간 조성사업에서는 고성사랑 포토존 이용대상이 신혼부부에 한정됐으나 고성읍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원하는 모든 내방객을 대상으로 즉석카메라로 무료 사진촬영을 해준다.

포토존은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즉석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은 포토존 옆에 설치된 갤러리에 1년간 전시된다.

허옥희 고성읍장은 “고성사랑 포토존은 친근한 관공서 이미지를 조성하는 동시에 방문객에 추억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작은 노력이 군 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증가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