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리비 폐사 피해복구 대책

- 패류독소 피해예방 등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

고성군이 가리비 폐사와 패류독소 발생등 주요 어업현안 발생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어업인의 신속한 피해복구 계획 마련에 나섰다.

고성군은 주력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리비의 대량폐사로 지난달 27일 합동피해조사반을 구성했다.

이어 28일 고성군" 국립수산과학원" 고성수협"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차 피해 합동조사를 벌였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피해 어업인 들로부터 현장중심의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은 뒤 피해원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피해복구계획 사전준비와 함께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부탁했다.

또 최근 발생해역이 확산되고 있는 패류독소의 생산어장 안전성관리 상황과 어업인 안전조업 준수여부 등도 점검했다.

현재 고성군은 가리비 산업화 육성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군은 자란만일원에 1"500ha규모의 가리비 수출특화단지 조성에 40억 원" 남포국가어항 배후부지에 가리비 수출 가공단지 6곳을 설치하는데 50억 원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건의했다.

또 생산필수 기자재인 채롱망 보관 등 작업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어구보관시설 2곳을 건립하는 사업을 도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했다.

이향래 권한대행은 “가리비 생산 어업인들의 안정적 생산과 그들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며 “특히 자란만 일원의 실시간 수온 등 자동관측시스템 설치를 건의하고" 정보 확보와 가리비 생산자단체의 조직화 지원을 고성군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서 이 대행은" 지역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신규사업을 찾고 국·도비 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