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감염매개인 작은소참드기의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사망자는 54명으로 확인됐다.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특히" 감염자 중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들은 기피제 사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각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 받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