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 대상 복지사각지대 찾아 조사 실시
고성군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위기가구 조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성군은 6월 30일까지 조선경기 악화에 따른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군 내 144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며 관리비가 3개월 이상 체납됐거나" 가스·수도·전기 등의 사용량이 거의 없는 세대이다.
고성군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위기상황 의심되는 가구를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 주택에는 복지사각지대·지원 안내문을 붙이고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되는 위기가구는 가구별 상담을 벌이고 공적급여"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민간자원 연계 등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