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사라지고 있는 고성지방 특유의 맛깔스러운 사투리를 보존하고 활용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언어문화를 이해시키고 지역 고유성을 찾고 지키기 위한 고성사투리 경연대회 4회 째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고성초등학교 외 7개 학교 17팀 45명" 고등학교 1명 등 총46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영예의 대상은 상리초등학교 3학년1반 이효진 허희재 김예지 홍세윤 박소윤 최정은 학생이 “자랑스러운 우리고장 고성”을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
구만초등학교 6학년 강의성 외 3명이 고속도로 의인 인터뷰 “지가 뭘예" 고마 됐심니더”가 금상을" 회화초등학교 이지호 외 2명의 “4차산업혁명! 그기 뭐꼬? 가 은상을" 동상은 개천초(오태민 외 1명) 방산초(장해윤 외 2명) 대성초(황지우 외 2명) 장려상은 방산초(고혁진 외 2명) 회화초(김미주) 고성초(김민채 외 1명)이 각각 차지했다.
도충홍 원장은 '고성교육지원청에서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준 덕분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성사투리 보존과 계승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올 가을 경남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경상도사투리대회에 고성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