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에 대비한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245곳" 중앙부처 25곳" 공공기관 55곳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이번 훈련 평가는 훈련기획과 훈련설계" 훈련실시" 평가․환류 등 4개 분야 24개 지표에 따라 사전평가와 사후평가" 현장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은 경찰" 소방서" 병원" 한국전력 등 32개 기관과 단체 750여명이 참여해 지진으로 인한 붕괴·화재·유류누출 등 복합대형사고가 발생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드론" 제독차량" IOT헬멧 등 현대식 첨단장비를 총동원해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는 훈련을 펼치고 유해가스가 인근 마을까지 확산되는 피해상황을 설정해 마을주민" 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두현 군수는 “주민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