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군이 공동으로 지난 12일"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행사를 열었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가야의 역사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종합행사로 이날 오후" 고성박물관에서는 ‘기술 강국" 가야의 성곽’" ‘고고학자의 토기이야기’를 주제로 한 소가야사 전문가 강연과 세계유산등재를 바라는 군민들의 발표와 함께 소가야사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저녁에는 송학동고분군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가야 달빛사냥’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백두현 고성군수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뮤지컬 가수 공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소가야의 달’ 이라는 주제로 소가야의 불씨 청사초롱을 밝히는 행사에서는 참여군민들 모두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했다.
국가 사적 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소가야 고성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분군 후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확정되는 시기는 2021년 7월이다.